👩‍💼지인1의 아버지가 🏠‘노인주택(실버타운)’으로 이사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부모님 중 한 분만 남으시면서 케어가 좋은 주거지로 옮긴 거였는데요. 아파트는 대형 🏥병원과 연결돼 있고 업무협약으로 거주자를 위한 별도의 창구를 운영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런데 일요일 저녁! 그 집이 나오는 거예요! 져니가 즐겨보는, 의뢰인 요구에 맞춰 집을 구해주는 📺TV프로그램에서.  아, 대박! 이날의 의뢰인은 42년차 부부. 자녀 둘이 해외에 거주하면서 적적하고 삼시 세끼 차려먹는 게 힘들다며 이 방송 최초로 실버타운을 의뢰한 거였습니다. 각종 커뮤니티 시설과 식사제공, 의료 서비스를 내세운 다양한 🏠실버타운을 보여주고 한 곳을 고르는 건데요. 진행자들도 ‘우리 부모님 모시고 싶다’, ‘연예인 지인들과 실버타운 입주 계획을  짜고 있다’ 며 실버타운을 하나의 주거 형태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습니다. 아니, 언제부터 🏠실버타운이 이렇게 친숙해진 거죠~~~~~🤣🤣

1️⃣정식 명칭은 노인복지주택이에요.

노인복지법에 따라 ‘노인에게 주거시설을 임대하여 주거의 편의, 생활지도, 상담 및 안전관리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로 주택과 시설 중간에 있는 곳으로 일명, 실버타운으로 불리는 곳이에요. 정부가 노인복지법을 개정, 2015년 이후 분양형을 폐지해 아파트형 노인복지주택이 만들어질 길이 막혀있지만 개인 간의 매매는 할 수 있대요.

2️⃣우리나라 실버타운(노인주택)현황

최초의 실버타운은? 1988년부터 운영된 수원 유당마을입니다. 그 후, 보건복지부 집계에 따르면 2020년 전국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은 36개소이고 입소 인원은 약 8000명으로 전체 고령인구 850만 명의 0.1%에도 못 미치는 수치에요. 하지만 정부는 저소득 고령자를 위한 고령자 복지주택(임대주택+복지시설 공급),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통한 은퇴자 주거복합단지(CCRC) 조성 등을 추진 중이에요.

 3️⃣입주조건은요?

만 60세 이상만 입주가 가능한데, 부부라면 한 명만 60세를 넘기면 돼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체로 70대 중반~80대에 입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제일 중요한 건 요양보호사나 간병인 도움 없이 혼자 생활이 가능한 ‘건강한 시니어들’이 첫째 조건이죠. 

 4️⃣실버타운 유형, 어떤 것들이 있어요?

임대형, 분양형으로 구분되고 입지 특성에 따라 도심형, 도시형, 도시 근교형, 전원휴양형으로, 관리방법에 따라 전문업체관리와 일반아파트관리로 나뉜대요.

1인 가구 기준 🔥인기 있는 실버타운은 더클래식500, 브이엘오시리아, 삼성노블카운티, 더시그넘하우스, 서울시니어스분당타워, 서울시니어스강서타워, 유당마을 등이 있구요. 실버주택을 표방한 일반 아파트형도 인기가 좋은데요. 수원 광교의 두산위브, 광교 아르데코, 용인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 용인동백의 스프링카운티 자이 등이 있습니다.

 5️⃣기본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대부분 실버타운은 아파트 전세금 개념과 비슷한 입주 보증금을 내고 매달 관리비와 식비 등 생활비를 내는데요. 입주 보증금과 월 생활비는 천차만별이에요. 실버타운의 위치, 평형대, 시설 수준, 운영 주체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죠. 최고가 실버타운은 1인가구 기준으로 보증금 9억, 생활비 월 300~500만원을 호가한대요. 아쉬운 건 우리나라는 고급 실버타운과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공공실버임대주택은 그나마 잘 돼 있는데, 중산층이 이용할 만한 곳이 별로 없다는 점을 지적받고 있어요.

 

👉👉👉그래도 좀더 궁금하다면?

📱공빠의 [실버타운 탐방기] 블로그나 유튜브 :  탐방한 실버타운이 정리가 잘돼 있어요.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yyr9681

📚<<실버타운 간 시어머니, 양로원 간 친정 엄마’>>(2014) : 전국 30개 실버타운 실제 탐방기인데요. 단, 7년 전이라는 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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